무인 아이스크림점 10월 과자 매출 순위

무더위가 10월까지는 지속해줄거라 믿고 있었는데 날씨 꺽이는거 정말 한순간이네요;;

글을 쓰고 있는 오늘(11월5일)부터는 에어컨도 껐습니다.

저는 작년9월말에 가게 오픈을 해서 그래도 겨울에 대한 감이 있긴 한데 처음 시작하신 사장님들 놀라지마세요 ㅠ

역시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아이스크림이 메인인 만큼 매출에 타격은 상당합니다.

하지만 손놓고 마이너스 칠수는 없으니 과자와 음료수로 만회해 보자구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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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격분석 시작합니다~

먼저 새로운 상품 소개 드릴게요. 킨조젤리입니다.

제가 산건 짭(?)이라고 하던데 또요몰에서 샀어요. 하지만 아이들이 먹어보더니 맛은 똑같다고 하네요.

진품은 킨죠젤리라고 삼봉몰에 있더라고요. 주로 품절인데 가끔씩 물량 풀릴때가 있어요.

이 상품은 요즘 유행하기 시작한건 아닌데 꾸준히 인기가 있나봐요.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.

또하나 소개하고 싶은 상품은 역시나 또요몰에서 구매한 치즈얌 입니다.

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야외에 놀러나가시는 분들이 천하장사나 맥스봉 같은거 많이들 찾으시던데

맥스봉과 맛, 크기가 비슷합니다. 그런데 가격은 훨씬 저렴해서 전 개당 1천원에 파는데 잘 팔려요.

그리고 계속 팔아오던 전통과자인 보석캔디, 허니버터칩, 꿀꽈배기, 꼬깔콘등이 순위가 올라왔네요.

날씨가 추워지고 특별한 인기 상품이 없을때는 전통과자들이 좀 팔리는 편이니 구색한번 갖춰보시길 추천드려요~

 

21 ~ 40위권에 인급간(인기 급상승 간식)은 히츨러 수수깡젤리 입니다.

이건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있더군요. 그래서 10g짜리 구해서 700원에 팝니다. 초딩친구들이 많이 사먹어요

트롤리 사우어글로웜즈와 브이콘은 여름에 잘 안팔려서 내렸다가 다시 파는 품목입니다.

날씨가 추워지면 잘 팔리는 과자들이 있는 것 같아요. 글 말미에 정리해 보겠습니다.

홈런볼 피스타치오는 추천받아서 8개만 사봤는데 다 팔렸네요. 피스타치오가 인기라 그런지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.

 

미스터비스트 초콜릿은 너무 비싸서 안팔까 했었는데 좀 후회되네요... 8월부터 구할 수 있었는데...

지금은 쿠팡에서도 개당 3500원 수준에 살 수 있으니 생각 있으시면 소량 놔보세요.

제가 맛별로 소량만 구매해서 그렇지 1주일만에 5만원 넘는 매출 이뤄냈습니다.

쫀드기튀김은 술안주인데 나나콘과 더불어서 겨울되면 잘 팔리는 품목중 하나입니다.

 

마지막으로 이제 추워진 날씨가 한주한주 더더욱 추워질텐데요. 제가 작년에 장사해봤던 경험으로 몇개 추천드릴게요.

 1. 봉지과자 - 새우깡, 매운새우깡, 허니버터칩, 꼬깔콘, 치토스, 콘칲 등

 2. 수입과자 - 에낙, 에낙 매운맛, 나나콘, 브이콘, 감자알칩(항상 잘팔리지만...)

 

워낙 유명한 과자들이라 대부분 구비해 놓으셨겠지만 저의 경우를 보면 생각보다 저 과자들이 여름에는 잘 안나가고

겨울철에 훨씬 잘 나가더라고요. 나나콘 같은 경우는 여름에 유통기한 지나서 버린적도 있다는 ㅠ

어쨌든 겨울이 온 만큼 객수는 분명히 줄겠지만 여전히 과자 구매하러 오는 손님들은 계십니다.

 

중요한건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은 더 싸게 팔고, 편의점에 없지만 많이 찾는 상품 구비가 중요합니다!

다들 겨울이라고 손놓고 있지 말고 매달 적자나지 않게 잘 달려보아요~

 

모든 무인점 사장님들 화이팅입니다~~